구미역사 역후광장 조성 정상화 ‘탄력’

공사금 미지급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구미역사 역후광장 조성 및 주차장건립 공사’가 올해 내 해결될 전망이다. 구미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역후광장 지하주차장공사 경매에 한국철도공사가 응찰 낙찰됐다. 구미역사 역후광장 조성 및 지하주차장 건립공사는 2008년 구미시와 코레일, ㈜써프라임플로렌스간 협약을 체결 공사를 추진했으나 공사비 미지금 등의 분쟁으로 2010년 12월 공정률 9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중단된 공사 재개를 위해 구미시는 협약이행촉구, 한국철도공사 건의방문, 역사 정상화 대책회의 등 끊임없는 회유와 설득으로, 한국철도공사에 선시공 후 법적해결을 요구했다. 지난 7월부터 심학봉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한국철도공사에서 의지를 갖고 책임준공 하도록 설득하여 경매에 참여토록 유도했다. 심 의원은 “공사 중단으로 인해 지난 3여 년 동안 구미를 방문하는 역사이용객들에게 도시이미지 훼손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문제가 많았으나 철도공사에서 낙찰을 받게 되어 가장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설동주 도시과장은 “구미시가 중단된 역후광장 상부에 주변환경 정비를 위해 미니해바라기 파종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해 왔다”며 “구미역사 역후광장 조성 및 주차장 건립공사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원만한 유치권 해소 등 산적한 문제들이 있지만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년 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