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6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올해 책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배유안 작가의 ‘초정리 편지`는 한글창제의 의의를 되살린 역사이야기로 세종대왕 일화에서 발굴한 한글창제의 비밀과 한글이 서민층에 파고드는 과정을 주인공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 ‘초정리 편지’는 6권의 후보도서 중 운영위원회의와 시민들로부터 설문지, 투표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최종 선정된 인터넷의 보급으로 한글파괴가 심각한 시점에 한글의 중요성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한책 하나구미 운동’ 김판진 운영위원장은 올해의 책 선정배경에 대해 “구미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외래어 범람으로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이 훼손되며 한글을 지키고 아끼는 계기 마련을 위함”이라고 밝혔다 남유진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구미는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로 한 책을 통해 구미시민의 정체감을 갖는 계기로 삼고 구미를 인문학도시, 고전 읽는 도시, 책 읽고 공부하는 도시로 문화도시 구미를 대대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초정리 편지’를 추천한 시민 100여명에 대해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적극 참여한 이정희 씨등에 대한 인증서 수여도 진행됐다. ‘초정리 편지’는 많은 시민이 읽을 수 있도록 릴레이 독서용으로 각급 학교, 문고, 읍면동, 도서관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가을에는 작가초청강연회도 열릴 계획이다 한편 올해 7년째를 맞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지금까지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작), 2008년 ‘연어(안도현 작)’, 2009년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작), 2010년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작), 2011년 ‘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작), 2012년 ‘생각한다는 것’(고병권 작)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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