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시장의 민선 출범시 ‘시민 섬김 시정’을 강조하던 시정철학이 해가 거듭될수록 퇴색되며 내년 지자체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시정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남 시장은 초선인 지난 민선 4기 출범 시정연설에서 공무원이 피곤하면 시민이 편하다는 시정을 대 시민 시정철학으로 약속하고 매년 시의회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그러나 시정추진과정에서 이와는 반대로 구태의 안일행정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어 대 시민 약속의 시정 추진평가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06년 남 시장 민선4기 출범 후 민원청구 담당공무원과 전 부서가 참여하는 ‘고객감동 민원행정 서비스를 위한 스마일 365운동’을 실시하며 매년 년말 기준 대상 1, 우수 2, 장려 3명 등 모두 6명을 선발해 연말 종무식에서 7만원에서 3만원 등 240만원과 인센티브를 시상하면서 지금까지 1680만원을 7년째 시상해 오고 있다. 이 같이 새로운 시정을 통해 시민을 위한 고객감동 시정을 한 단계 높이고 직원 동료 간 밝고 명랑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작된 ‘스마일 365` 운동이 지금까지 새로운 변화없이 같은 방식으로 지속되면서 돌아가며 수상하는 `나눠먹기식 시상의 악순환이 아니냐`하는 지적과 함께 시장의 공무원들에 대한 선심행정 지적으로 도마위에 오르고 잇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구미시 공무원의 불친절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민원인이 시청을 방문 부서와 담당자를 문의하는데도 일부 공부공무원은 이를 외면하며 묵묵부답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되며 시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남 시장은 모 방송매체를 통해 민선4기 초기인 지난 2008년 고객만족 서포터즈를 위한 ‘Yes Men 서비스’ 란 시정을 통해 외래강사를 초빙해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시 한 부서가 이를 위한 전문영상친절교육부서로 특정돼 읍·면·동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친절사례 등을 홍보하는 등 공무원 친절운동에 대해 홍보하는 등으로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남 시장 출범 2기 말을 맞으며 이러한 대 시민 시정의욕은 빛을 발하지 못하며 진정으로 시민과 가까이 하는 새로운 대 시민 시정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담당부서 관계자는 "새 시책을 통해 민원담당공무원은 물론 전 부서, 전 공무원이 밝고 명랑하게 웃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조성 전 공무원의 실천운동으로 확산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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