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플레이오프 1회전을 싹쓸이로 마쳤다. 샌안토니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LA레이커스를 103-82로 완파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7전4승제 단기전에서 내리 4승을 거둬 2회전인 콘퍼런스 4강에 안착했다. LA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 스티브 내시, 메타 월드 피스 등이 부상으로 빠진 채 초라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마이애미는 위스콘신주의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 4차전에서 88-77로 이겼다.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3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해 변함없는 활약상을 펼쳤다. 주포 드웨인 웨이드가 벤치에서 쉬었으나 승리의 변수가 되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밀워키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둬 동부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홈 4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115-101로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3승1패로 2라운드 진출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보스턴 셀틱스는 홈 4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97-90으로 누르며 재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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