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복강경센터 김도균 과장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1회 중동 부인과 복강경 학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 관한 수술기법을 발표했다. 김도균 과장은 ‘세계 부인과 복강경학회’에서 8차례의 증례 발표 경험과 고난이도 복강경 수술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학회에 초청됐으며, 3가지 주제에 대해 60분간 발표를 가졌다. 그 가운데 ▲단일공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근종 제거 후 봉합술 ▲2공 복강경을 이용한 부인과 수술에 대한 수술기법은 유럽 및 중동에서는 매우 어려워하는 고난이도 수술로 학회에 모인 1천5백 명의 전 세계 부인과 전문의들의 박수갈채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사우디아리비아의 킹 칼리드 메디컬시티의 병원에서는 김도균 과장을 초청해 수술 시연 요청 및 본인이 직접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복강경센터에서 단일공 수술법을 배우고 싶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프랑스 마르세유 공립병원 산부인과에서는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복강경 센터와 긴밀한 의술 교류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는 등 터키와 유럽의 여러 병원으로부터 수많은 의술 교류 요청을 받았다. 한편,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자궁근종, 난소 종양, 자궁내막증 등 대부분의 산부인과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서울이나 대도시에서도 자궁선근증은 자궁적출술이 주된 치료방법이지만, 포항성모병원 부인과 복강경센터에서는 자궁을 보존해 선근증만을 제거하는 수술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또한 자궁근종, 난소 종양에 대해서도 배꼽만을 통한 절제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입소문을 타고 부인과 수술을 위해 서울이나 대도시로 갔던 환자들이 역으로 지방인 포항성모병원으로 내려와 수술을 받는 등 지역 의료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김도균 과장은 “앞으로도 포항성모병원 부인과 복강경센터를 믿고 찾는 모든 분들에게 단순히 진료하고 수술만 하는 병원이 아니라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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