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성주중 기타합주단과 제주특별자치도 위미중학교 오케스트라단의 교류연주회가 성주중학교(교장 전성수)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성주중학교 기타합주단의 환영 연주에 이어 위미중 2학년 학생 37명으로 구성된 `우미마루 오케스트라단원`은 진유경 교사의 지휘로 `시인과 나`의 연주가 있었다 이번 교류 연주는 학교폭력예방이 전국적인 화두로 떠오른 이래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인성 계발 및 감성 함양을 엎 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던 양 학교 교장의 전격적인 합의에 의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위미중학교 ‘우미마루 오케스트라단’은 제주 학생문화축제 개막식 공연뿐만 아니라 요양원 방문 연주, 스승의 날 제주도 전체 선생님들 앞에서 음악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기꺼이 담당하며 그 명성을 날리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자랑하는 학생오케스트라단이다. 방문 연주단은‘시인과 나’외,‘Falling slowly’사냥꾼의 합창‘신아리랑’에델바이스’ 등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강당을 가득 메운 성주중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벚꽃엔딩’ 연주로 연주의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연주에 앞서 양 학교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갖고 음악교육을 통한 학생 생활지도에 대해 서로 기탄없는 의견들을 나누며 양 학교 발전을 서로 기원하였다. 뿐만 아니라 위미중학교에서는 위미지역의 특산물 `천혜향`을 성주중 전교생에게 우정의 선물로 한 개씩 선물로 했으며 성주중은 감사의 선물로 성주의 `꿀참외`를 위미중학교 전교생에게 한 개씩 보냄으로 양 학교의 우정을 돈독히 쌓기도 했다. 박기원 학생회장은 “또래학생들의 연주이기에 더 공감이 가고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런 연주를 통하여 우리의 눈높이와 정서 수준을 엎그레이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교장은“음악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강조하면서 “음악교육과 음악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