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대우인터내셔널을 제외한 포스코 주요 계열사의 영업이익이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가 지난 26일 발표한 기업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4조710억원의 매출로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직전분기 0.01%의 영업이익률에서 1.1%로 큰 폭 영업이익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 등은 직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하며 저조한 1분기를 보냈는데 특히 포스코ICT는 직전분기 6.6%까지 치솟았던 영업이익률이 2.3%까지 4.3%p나 급락했다. 포스코건설은 단독기준으로 직전분기 2조9260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이 1조5860억원으로 1조3400억원이나 급락하며 영업이익 또한 1690억원에서 690억원으로 1000억원 가까이 빠져 이 결과 직전분기 5.7%의 영업이익률은 4.4%로 감소했다. 포스코ICT도 단독기준 직전분기 3790억원의 매출이 1분기 2210억원으로 40%나 주저앉으며 250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200억원이나 빠져 6.6%의 영업익률이 2.3%로 급락했다. 특히 포스코ICT는 전년 동기 0%에서 출발한 영업이익률이 지난연말기준 6.6%까지 상승하며 올해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됐으나 지난 1분기는 오히려 2.3%로 급락해 그룹 매출의존도 탈피의 중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직전분기 대비 단독기준으로 약 490억원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700억원에서 57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6%에서 7.3%로 전년 동기 13.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후 매출액의 상승세에도 영업이익률이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이들 기업들은 해외시장의 비중을 넓히고 그룹 외 수주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경영전략으로 올해 남은 3개 분기의 영업실적을 만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1분기 베트남 포모사 열연공장(3조2천억원), 요르단 후제이즈 풍력발전(1조6천억원), 하남 C구역 재개발사업(1조4천억원) 등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그룹 외 수주비중을 지난해 78%에서 올해 98%까지 확대하는 신규고객 발굴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브라질 상파울로 지하철 플랫폼 스크린도어(103억원), 인도네시아 경찰청 감청장비(65억원) 공급 등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하며 포스코와 SNNC, 포스하이메탈 FEMS 구축사업을 비롯한 스마트그리드 신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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