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시리즈의 신작 `아이언맨3`가 주말 박스오피스를 싹쓸이했다. 또 개봉 후 4일 간 누적관객수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28일 3일 간 `아이언맨3`는 전국 1천380개 관에서 220만2천252명(매출액 점유율 83.8%)을 동원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개봉일부터 4일 간 누적관객수는 262만5천465명으로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 지난해 개봉 4일 만에 243만 관객을 모은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2011년 같은 기간 241만 관객을 모은 `트랜스포머3`를 눌렀다. 또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인 `괴물`(226만)과 국내 개봉 영화 사상 흥행 1위인 `아바타`(166만)의 4일째 기록을 모두 뛰어넘었다.
`아이언맨3`의 거센 돌풍에 다른 영화들은 기를 펴지 못했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이 주말 사흘 동안 426개 관에서 14만3천754명(5.0%)을 모아 2위에 머물렀다. 지난 10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54만3천66명이다.
지난주 1위였던 톰 크루즈의 `오블리비언`은 327개 관에서 7만7천109명(2.6%)을 모으는 데 그쳐 3위로 떨어졌다.
이어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가 290개 관 7만4천280명(2.2%)으로 4위, 신하균 주연의 `런닝맨`이 230개 관 3만8천994명(1.2%)으로 5위다.
`피노키오: 당나귀 섬의 비밀`(3만2천814명, 1.0%), `송 포 유`(2만4천553명, 0.8%), `에반게리온:Q`(2만3천331명, 0.8%), `로마 위드 러브`(2만1천746명, 0.8%), `노리개`(1만4천242명, 0.5%)가 10위 안에 들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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