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고등학교(교장 김두상)는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대학진학, 사회진로 등을 찾기 위해 5월 6일부터 7일까지 1. 2학년 120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비전캠프’를 실시한다. 29일 학교에 따르면 이 행사는 청소년 비전교육 전문기관인 ‘한국비전교육원’과 연계해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기르는 한편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갖게 하고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문계인 보통과, 특성화계열인 정보처리과, 해양생산과로 구성된 울릉고등학교는‘학생의 미래 설계를 돕는 진로지도’라는 김두상교장의 기본 방침 아래 다양한 진로지도를 펼쳐오고 있다. 이번 캠프는 진로 탐색, 진로유형, 흥미와 관련된 자기 성찰을 통해서 직업과 미래를 구체화 시켜보는 시간이다. 또 취업과 진학상담 등 다양한 상담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다중지능 검사, 적성취미검사, 나만의 가치 탐색, 직업의 탐색, 내 인생의 장기로드맵 및 미래 가상이력서 작성 등의 활동으로 단순한 진학과 직업선택의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장래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돼 있다. 울릉고등학교에서는 캠프가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학습코칭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계향상 및 의사소통을 위한 학부모-지역주민 대상 집단상담’, ‘진로코치 양성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함께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상 교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구체적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