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드림밸리 12개 이전공공기관 중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첫 이전을 완료하고 29일 업무개시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이전하는 직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전기, 가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주거, 통근, 의료, 교육등 정주여건 지원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경북드림밸리의 성공과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김천시가지, KTX역사주변, 혁신도시내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고,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신청사 앞에서 지역기관장, 국회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첫 출근 직원들을 환영했다.
또 우정사업조달사무소는 이전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기위해 김천시 월곡 3리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전공공기관인 우정사업조달사무소를 비롯한 한국전력기술(주),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및 소속 직원 5,065명이 이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015년 모든 기관이 이전하고 2020년 신도시로 탈바꿈하면 인근 시군은 물론 경북의 새로운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별 기능과 청사 신축은 도로교통 기능군 3개 기관(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관리공사, 교통안전공단), 농업지원 기능군 3개 기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국립종자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기타 기능군 6개 기관(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한국전력기술, 기상청기상통신소, 조달청품질관리단, 우정사업조달사무소) 등 12개 기관이다.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유치원 2개(공립1, 민간1),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교를 설립할 계획으로 (가칭)용전유치원(6학급 119명 수용)와 (가칭)남면초등학교(24학급 720명 수용)는 오는 2014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이전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전 기관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편의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길·윤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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