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23일 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로에 겨울철새로 알려진 황여새 100여 마리가 날아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수목원에 따르면 황여새는 참새목 여새과에 속하며 시베리아와 몽골 등지에서 우리나라로 찾아오는 겨울철새로,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의 관심대상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황여새는 꽁지 끝이 노란색으로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무리를 지어 다니다가 이중 1마리가 날아오르면 일제히 떼 지어 비상하는 속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창술 원장은 "최근 보기 어려운 황여새가 수목원에 나타났다는 입소문을 통해 사진 동호인이 찾는 등 다양한 동식물이 어우러진 친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목원은 겨울철새 등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겨울 특별 생태탐방 교육프로그램 ‘백두의 겨울이야기’를 오는 2월 말까지 예약 신청은 수목원의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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