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실물경제 중심의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을 통한 실생활 속 경제금융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글로벌 경제금융교육’ 을 추진한다. 지난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학교급별 각 15차시의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진단 도구를 개발해 보급했으며, 경제금융교육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학교 내 경제금융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했다. 올해는 `경제금융교육 기반 조성`, `경제금융교육 자료 개발`, `경제금융교육 역량 강화` 등 3가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총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경제금융교육 기반 조성. 지역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별 1개 학년 이상, 연간 5차시 이상으로 경제금융교육 과정을 편성ㆍ운영한다. 이를 위해 각급학교에서는 학교별 실정에 맞게 교과별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ㆍ자유학기 활동 등과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또 학교 내 교육과정과 연계한 경제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제금융 학생 동아리 60팀을 선정, 팀당 1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하고, 경제금융교육 중점학교 3교(학교급별 1교)를 지정하고, 교당 1000만원씩 지원해 경제금융교육 운영 우수모델을 개발한다. 또 교원 경제금융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적용 방안 연구를 위해 경제금융교육 교원연구회 3팀(학교급별 1팀)에 각 300만원씩 지원하는 등 경제금융교육 기반 조성에 힘쓴다.△경제금융교육 자료 개발. 초ㆍ중ㆍ고 교원 중심 TF팀을 구성해 대구미래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 표준안 및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 효과성 진단 및 학생 경제금융 역량 평가 도구를 개발해 향후 글로벌 경제금융교육 정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경제금융교육 사례 공모전을 운영해 경제금융교육 운영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하고, 경제금융교육 교원연구회와 연계해, 프로젝트 중심 경제금융교육 수업자료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하는 등 경제금융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경제금융교육 역량 강화. 대구지역경제교육센터, 한국은행, KDI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학교관리자(교장, 교감) 및 교사 대상 연수와 학생 대상 경제 캠프를 운영하는 등 교육공동체의 경제금융 역량 강화에 힘쓴다. 또 학부모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경제금융교육 배움 특강을 운영해 학부모의 역할 및 경제금융인식 제고에 나선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실생활 속 경제금융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건전한 경제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