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실업팀 선수들의 꿈같은 내집마련이 실현된다. 포항시는 정부의 특별교부세 7억원과 시비 2억원을 확보, 총 9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내 종합운동장 인근에 포항시 실업팀(육상, 유도, 조정 등) 숙소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포항시 실업단 선수들은 그동안 흥해, 오천 등 낡은 빌라를 전세 또는 월세로 임대 하여 사용하여 왔는데, 이로 인해 선수관리가 어렵고, 훈련 시 차량 이동시간 등으로 효율적인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아 경기력 향상은 물론 선수들의 사기를 마저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 또한 유도부는 84년에 준공한 종합운동장 내부를 개조하여 숙소로 사용하고 있으나, 경기장 구조상 거주환경으로 사용하기에는 매우 열악한 상태이다. 포항시는 숙소건립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최근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7억원을 교부 받았으며, 시비 2억원을 확보해 총 9억원으로 올해 내 훈련에 가장 근접한 포항 종합운동장 인근에 숙소를 건립키로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숙소는 실내수영장 관람석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건립하게 되며, 수영장에 이용되는 부생열을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및 숙소 유지관리비 등 운영비 절감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숙소는 선수들의 방과, 휴게실, 관리실, 식당 등을 갖추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서, 선수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훈련장 이동시간 단축 등 효율적인 관리로 선수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을 주게 할 예정이다. 김종식 체육지원과장은 “숙소 건립으로 선수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포항시의 위상 제고와 함께 우수선수 영입에도 큰 보탬이 되며, 전지훈련 유치 숙소로도 활용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