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오는 5월 3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화합체전 미래로, 힘찬도약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제40회 영천시민체육대회를 16개 읍면동을 비롯한 중·고등학교 학생부 35개팀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시는 이번 화합체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전 시민을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말과 항공부품 산업의 중심도시 영천이 세계속으로 비상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참가하는 읍면동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잔치와 병행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경로효친 사상도 고취시킬 예정이다.
이날 식전행사로 문화원 농악공연에 이어 오전 9시30분에 시작되는 개회식에서는 영천의 영산인 보현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미국인 봉송 주자로는 처음인 보잉사의 영천 MRO 구축사업 총책임자 브레드 스왈로우씨와 한국마사회 영천사업추진단장, 자전거 동호회, 다문화가정 등 화합을 상징하는 20여명으로 이루어진 성화 봉송 주자들이 운동장 트랙을 5구간으로 나눠 봉송을 맡게 되며, 마지막 주자가 성화를 최종 점화자에게 전달하여 무대위에 설치한 간이성화대에 점화하면 메인성화대에 준비되어 있는 화려한 점화 퍼포먼스를 통하여 대화합의 불꽃이 타오르게 된다.
식후행사로는 신녕아리랑 태무시범단의 태권무 공연과 지역학교 댄스동아리의 말춤과 비상하는 항공기의 모습을 표현한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경기는 1~2부로 나눈 일반부 16개 읍면동과 학생부 24개 학교에 고등부 9개팀, 중등부 24개팀 등 총 2,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일반부는 100m, 400mR, 화합달리기(400mR), 단축마라톤(남자5㎞, 여자3㎞),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공굴리기 등 7개 종목에서 학생부는 100m, 400mR, 단축마라톤(남자5㎞, 여자3㎞) 3개 종목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시에서는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하여 다양한 계층의 입장식 선수단 구성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달리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공굴리기 경기와 응원, 노래자랑 등의 빈틈없는 준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영천이 끝없이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는 축제의 한마당 잔치로 승화되도록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김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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