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투자비가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단독기준 3조5천억~4조원 수준의 투자비를 집행하겠다고 밝혀 최소치 기준으로 지난해 단독 투자비인 3조6천억원 대비 2.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포스코는 계열사를 포함한 연결 투자비 역시 올해 7~8조원으로 지난해 7조2천억원 대비 2천억원 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목표도 전년比 10.4%(3조7천억원) 작은 32조원으로 설정했고 동시에 조강생산량은 3700만톤, 제품판매량은 3400만톤으로 전년比 각각 100만톤 낮춰 잡았다. 이밖에 올해 해외 법인들의 재무업무를 거점법인에서 통합 운영할 방침이라며 4월 중 중국지역 8개 가공센터를 우선 통합하고 이후 생산법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박기홍 사장(기획재무부문장)이 “지난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이후 글로벌 철강경기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신용등급 유지가 쉽지는 않다”며 신용등급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고부가 제품 판매 증대,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도 유휴 자산매각, 계열사 구조조정 등으로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해외프로젝트가 일단락되는 내년부터는 투자비도 상당 부분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일 수 있어 신용등급을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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