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드론으로 AI 확산 방지 총력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지난 10일 가음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자 드론을 통해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공중살포를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드론 살포는 발생농장의 차량과 인력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접근하기 힘든 지붕, 처마, 나무, 경사 지역까지 입체적으로 소독제를 살포하는 장점이 있다.군 AI 방역대책본부는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현재 발생 농가를 제외한 추가로 확진된 농가는 없지만 앞으로도 비상 방역 시 드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발생지점 반경 10㎞ 내 가금농장 10호에 공수의를 지정해 1:1 밀착 예찰과 출하 전검사 시료채취, 4개 통제초소를 설채해 24시간 축산차량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