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0시 구미시 옥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을 했다.
강 예비후보는 “구미시민께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덕에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다”며 “보수를 지켜주시고 정권교체를 이뤄주신 구미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출마선언을 시작했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중심도시였던 구미가 언제부터인가 그 많던 공장들이 수도권으로 해외로 하나둘씩 떠났다. 故 김윤환 대표, 박세직 장관이 있던 시절 구미에는 막강한 정치력이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대구 경북 안에서조차 제 목소릴 못 내는 처지가 됐다”고 구미의 심각한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밝혔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획비서관으로서 국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강명구가 적임자”라며 “풍부한 경험과 정부여당의 힘으로 구미를 다시 영광의 시대로 돌려놓겠다. 교육·의료·문화 등 다방면의 정주여건 혁신,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일류 교육도시’ △취수원 문제 해결 및 기회발전특구 유치 △대통령 임기 내 구미 교통망 대대적 확충 △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한 경북 소비·문화 거점 부상 등 구미 발전 4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강 예비후보는 “제가 말씀드린 네 가지 비전 아무나 할 수 없다”며 “안 되면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 결재도장을 받아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구미에 필요한 핵심사업들, 강명구가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1963년 마흔 여섯 살 박정희 대통령께서 조국 근대화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2023년 마흔 여섯 살 강명구가 구미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구미, 잘 사는 구미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마선언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