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김천자두 지리적표시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김천자두 명품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교육은 농관원 김천사무소 노미숙 팀장의 ‘자두 지리적표시 품질관리요령’과 아포읍 동신작목반 권용만 반장의 ‘고품질 자두생산 사례발표’ 등 자두재배 현장에서 꼭 필요한 현장 접목형 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300여명의 자두농가들이 참석하여 고품질 자두생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지리적표시제란 농산물의 명성, 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산물이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이다.
송득수 김천자두연합회장은 “김천은 자두산업특구이며, 또한 김천자두는 지리적 표시(제59호)로 등록되어 있어 명실상부한 자두의 고장이다. 이러한 명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명품자두 생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현 농축산과장은 “한ㆍ미, 한ㆍ중 FTA 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친환경·고품질의 자두를 생산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하고 시에서도 자두 명품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2009년에 `김천자두’를 지리적 표시 제 59호로, 2010년에는 ‘김천포도’를 지리적 표시 제 62호로 등록하여 지적재산권을 보호받도록 함과 동시에 지리적표시제 활성화 사업에도 매년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김천 포도ㆍ자두왕 선발대회’도 매년 개최하여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는 등 김천 포도ㆍ자두의 경쟁력 확보를 적극지원하고 있다.
김천=윤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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