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 1조(兆)시대를 활짝 열어 포항시의 미래를 더욱 발전하도록 이끈, 포항시 ‘박승호 시장호’가 이번에는 내년도 국비 확보 2조(兆)시대를 열기 위해 온 행정력을 다 집중하고 있어, 시민들부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그 지역을 낙후의 뒷걸음에서 주춤거릴 뿐이다. 그래서 어느 지자체든 국비 확보에 노력을 하고는 있으나,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국비를 확보하려면, 우선 정부의 방침과 일치해야 한다. 정부의 방침과 전혀 동떨어진 방향으로 간다면, 그 지역에서는 비록 좋은 사업이라도 바라는 만큼 국비를 확보하지 못한다. 이는 정부의 방침이 바로 나라 전체의 방침이며 따라서 그 지역도 비례적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
그리고 국비를 확보하려면 국비 확보에 대한 타당성과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 그 타당성이나 논리에서 나라 전체를 내다보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 우리 지역만 잘 살겠다는 논리는 국비확보에서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 위와 같은 측면에서 볼 때에 포항시가 현재 국비확보 2조 시대를 향해 노력을 하는 것이 참으로 타당하다. 앞으로 국정 방향을 결정하는 정부 부처별 청와대 업무 보고가 25일 마무리되었다. 포항시가 우선 국정방향이 결정되는 것과 동시적이며, 같은 방향을 잡기 위해 지난 25일 박승호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ㆍ소장, 담당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업무보고와 연계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의가 참 적중했다. 발걸음도 빨랐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주요시책들을 살펴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문화자원 브랜드화 사업과 연계를 위해 기북면 덕동(오덕1리)마을을 문화마을로 선정하여 국비확보에 나섰다. 더구나 대구광역시와 연계한 물 산업 클러스터를 포항지역이 조성(담수화 설비 등)하는 방안을 환경부에 건의한다는 등 지자체끼리 합동 전략도 짰다. 포항시와 대구시 연계하여 사업을 한다면, 국비 확보에 큰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 같은 합동 전략이 위에서 말한 나라 전체 잘살기이다. 정부도 이 같은 협력에 힘을 실어줄게 분명하다.
정부 핵심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글로벌 기초연구거점 육성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포스텍에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을 추가로 유치하여 포항시에 연구기반을 조성한다. 이로써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도 마련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해서는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인 ‘고출력 레이저 상용화 기반구축’이다.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광역권별 거점 시범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유치추진단 구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와 관련해서는 수중건설로봇, 수중정밀탐사로봇 자율유영 원천기술개발 사업 등과 연계한다. 수중로봇 등은 벌써부터 포항시가 추진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포항시가 이방면에서는 단연 선두주자이다. 그래서 동해권 스마트 재난방재 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영일만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건설을 위해 국가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포항시를 포함한 동해안 연안을 전국 최대 해삼양식 특화단지로 집중 육성한다. 그래서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위 같은 사업 등에 국비 확보에 나서는 등 총 2조원에 달하는 105건의 다양한 시책을 발굴했다. 이제 국비 확보의 설득력이 따른 발판이 마련되었다. 그럼에도 이제부터가 더 문제이다.
포항시가 국비 2조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온 행정력뿐만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국회의원과의 외교력도 발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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