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112신고와 각종 범죄발생 통계를 접목한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을 활용해 지역경찰관의 순찰노선과 거점근무 장소를 전면 검토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은 공간통계분석 기법을 경찰의 범죄수사데이터에 적용,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시간을 예측해 방범전략을 수립하고 연쇄 범죄자 거주지 예측을 통해 수사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남부경찰서는 그동안 112순찰이 사건과 사고 발생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순찰차에 승차한 채 관할구역을 왕복 순환하는 유동순찰에 그친다는 문제를 없애고, 경찰관이 제 때, 제 자리에서 신속하게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를 할 수 있도록 45개 주·야간 순찰노선을 정비하고 거점근무를 하면서 도보로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도록 51개 거점장소를 지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45개 순찰노선과 51개 거점근무 장소는 금년도 1/4분기에 발생한 각종 범죄와 112신고 장소에 대한 GeoPros 정보를 검토해 확정된 것으로, 지역특성과 시간대별 범죄양상에 따른 순찰을 시행함으로써 경찰관의 적시 적절한 배치를 통해 범죄예방효과를 배가하기 위한 조치이다. 남부서 관계자는 "범죄다발지역이나 순찰노선에 관한 정보를 시민경찰과 자율방범대 등 유관단체와 공유함으로써 부족한 경찰인력을 크게 확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며 "향후에는 분기 초마다 이전 분기의 범죄발생 양태를 점검하여 순찰노선과 거점장소 등 경찰관 배치지역을 꾸준히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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