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는 일상회복에 따른 해외여행 활성화로 뎅기열 환자 유입이 증가추세임에 따라, 입국 시 대구공항에서도 뎅기열 검사 연중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뎅기열이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강화된 조치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는 대구공항에서 7월~11월까지 한시적으로 뎅기열 검사를 실시했으나, 지난 12일부터 연중 유증상자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했다.뎅기열 환자가 주로 유입되는 위험국가 방문 중 모기물림이 있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이를 알리고 반드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단 신속키트검사는 간이검사로 양성으로 확인되는 경우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확인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여행 시 뎅기열 예방을 위해 모기 기피 용품을 준비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시에는 검역소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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