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섬 학생들이 미국 어학연수 길에 올랐다. 울릉군은 지난 11일 미국 어학연수를 진행하기 위해 참가 학생들을 데리고 울릉도를 떠났다.엄격한 선정 기준을 거쳐 선발된 지역 중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지난 12일부터 2월5일까지 미국 투산시 소재 중학교에서 영어수업과 현지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교육문화와 생활을 체험한다. 이어 LA에서 2박 3일간 현지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높힌다.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돼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았다.울릉군이 주관하고 있는 이 연수는 2009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과 MOU 체결을 통해 이뤄진 교육사업으로 울릉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아 그간 263명의 지역 학생들이 미국을 다녀 왔다.남한권 군수는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