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11일 도, 21개 시군(울릉 제외) 방역관계자와 한돈협회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 회의를 열었다.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포항, 영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지난 9일 의성 안평면에서도 검출됨에 따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남하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도, 시군의 가축방역부서와 야생멧돼지를 관리하는 환경부서 그리고 한돈협회, 양돈농협 등이 합동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양돈농가 유입 방지를 위한 대책을 긴급히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양돈농가에 대해 공동방제단·소독차량·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소독관리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고, 멧돼지 기피제 설치, 상시예찰을 통한 검사도 강화한다고 밝혔다.또한 환경부서에서 멧돼지 서식밀도 저감을 위한 포획강화, 폐사체와 포획개체의 신속한 검사 보관관리, 발생지역 엽견을 비발생된 타 지역으로 양도하지 못하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포획, 폐사체 수색에 동원되는 인력과 차량, 장비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을 위한 교육 강화, 소독 전담 인력 배치 등을 요청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외부는 바이러스에 오염되었다는 전제하에 차량과 농가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축사 출입 시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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