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오는 27일 주말에도 문경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새봄맞이 주말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문경 장날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식과 같은 날 치뤄져 문경새재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출향인, 기관단체 임직원,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새롭게 단장한 박정희 전 대통령 교사시절 하숙집인 청운각을 관람할 수 있다.
또 60년대 거리 청운각로에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평소 즐겼던 막걸리, 국밥, 국화빵 등도 맛볼 수 있다.
문경전통시장 안에 설치된 특산물 판매 부스에는 오미자조청 경옥고 산뽕잎차 장뇌삼 장원급제빵 곶감 전통된장류 오미자찹쌀떡 손두부 등의 농·특산물도 전시된다.
특별하게 마련한 문경할머니 장터에는 청정지역 문경의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한 취나물 두릅 쑥 달래 냉이 씀바귀 등의 다양한 산나물과 봄나물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각설이 품바 거리공연은 문경읍 주말장터를 찾은 관광객과 출향인 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옛 추억의 향수를 듬뿍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날과 주말이 겹치는 날에 문경전통시장 주말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에 활기를 불어 넣고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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