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이 임용 100일을 맞은 새내기 직원들과 소통 데이트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25일 남구 대잠동 한 식당에서 윤새미나 주무관 등 신규직원 15명과 임용 100일을 축하 하면서 100일간 공직생활에 대한 의견을 묻고 선배 공직자로서의 지난 경험담을 들려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 시장은 임용 100일 축하 케이크를 새내기 직원들과 함께 자른 뒤 손수 접시에 담아 주며 “공직생활이 이 케이크처럼 달콤하기만 하다면 좋겠지만 시민들을 위해 일하다 보면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도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격의 없는 대화가 이뤄졌으며 박 시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포항시립도서관에서 2013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시 읽기 좋은 날’을 전달하기도 했다. 장상휘기자 jang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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