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투우 쓰리 포! 돌고오~ 스텝”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운동장시설 내 104호. 생활체육 요가실 옆을 지나다보면 음악소리와 함께 세월을 거슬러 오르는 구령소리, 손뼉치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이곳은 주부회원을 비롯한 2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월, 수, 금 오전 11시에서 12시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에 몰두하고 있는 라인댄스 건강교실 현장이다.
스포츠 7330(일주일에 세 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 실천으로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추구하고 있는 포항시 생활체육회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종합운동장 104호에서 올해 신규로 운영되고 있는 ‘즐거운 건강교실’이 눈길을 끈다.
시민 누구나 최소비용(월 1만원)을 내고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건강교실’은 요가, 밴드체조,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등 네 종목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넓게 쓰기는 협소한 공간이지만, 기존의 탁구교실과 골프교실에 이어 ‘즐거운 건강교실’은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밴드체조는 근력이 부족한 여성들과 노령층의 근력을 키움으로써 신체밸런스 조화와 재활운동에 많은 도움을 준다.
라인댄스와 댄스스포츠 또한 음악에 맞추어 활발한 움직임으로 리듬을 익혀감으로써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사교스포츠다.
회원들 대부분이 주부 등 여성들이지만 남성 참가들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건강수명 100세 시대’의 맞춤형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황보원주 사무국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즐거운 건강교실’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추구하는 시민들의 요람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생활체육회가 요가와 밴드체조 회원을 이달 말까지 접수 받는다.
또한, 3개월 코스로 운영되고 있는 라인댄스와 댄스스포츠는 6월말에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생활체육회 스포츠아카데미 사무실(272-7330)로 문의하면 프로그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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