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해면사무소 뒤편에 있는 도구전통시장에서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만남과 나눔의 도구 큰 장날` 행사를 연다.
노다지마을 및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등 자생단체 주관으로 대형마트와 큰 시장에 밀려 점차 사라져 가는 옛 5일장을 살려, 번성 했던 도구장을 기억하는 어르신들과 전통시장에 장 보러 오시는 시민들의 소통과 나눔의 장소로 부활하기 위해 지역에서 잡은 장어시식회를 시작으로 어울림 마당(노래자랑과 음악)과 나눔장터(꽃모종, EM발효액) 등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제철 농수산물 및 포항시친환경농작물, 생활용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장보기에 출출한 시민들을 위하여 국수, 막걸리 등을 무료로 나누어 어울림과 정겨움과 되살아나는 장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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