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에서는 엄마 품 같은 학교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 자원봉사자 2,250명을 대상으로 4월 22일부터 5월 16일까지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5개 권역(포항, 구미, 안동, 상주, 경산) 학교도서관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독서코칭, 책 읽어주기, 학교도서관 운영 길라잡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2일 열린 상주권역(상주도서관) 연수에서는 임성미 교사의 특강 ‘우리 아이 책벌레로 만드는 독서코칭’ 상산초 권삼중 교사의 ‘엄마 품 같은 학교도서관 만들기’ 동화구연가 이소연 교사의 책읽어주기 시연이 있었다. 학생들의 독서지도는 물론 학교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연수 내용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3일에는 안동권역(안동도서관), 26일에는 경산권역(교육정보센터)과 구미권역 연수가 있다. 구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구미권역 연수에는 ‘어른들이 책을 읽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주제로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경근 님의 특강과 양포초 자원봉사자 차영주 님의 ‘엄마와 함께 해서 더 행복한 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자원봉사자 활동 사례발표가 있다.
각 학교에서는 독서교육 및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재능기부운동을 펼치고, 독서지도에 관심 있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은 도서 대출ㆍ반납, 서가 정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서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책 읽어주기, 독서동아리, 각종 도서관 행사 등에 함께하며 학생들의 창의ㆍ인성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학교와 도서관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어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하며,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당부했다.
김영곤기자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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