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 남산중학교는 제43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경북도대회 중등부 단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은 동대회의 상주시대회에서 중등부 단체 최우수상을 받은 후의 연이은 쾌거이며, 2021년 이후 3년 연속 경북도대회 중등부 단체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남산중학교는 학교법인 남산학원 산하 중학교로 권희태 이사장의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게 하자’는 교육철학에 따라 해마다 전교생에게 양서를 한 권씩 선물로 나눠 주면서 즐겁고 친근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책 읽기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데 힘써 왔다.    올해도 ‘이 모든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토머스 네이글)’라는 철학 입문서를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이번 대회에 학년 대표로 참가한 이제찬(1학년), 이태성(2학년), 서창범(3학년) 학생 모두 수상 소식을 알렸는데, 특히 ‘군주론(니콜로 마키아벨리)’을 읽고 쓴, 서창범 학생의 ‘시대상을 나타낸 책, 군주론’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상주시대회 개인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 같은 성과는 남산중학교가 학생들의 독서인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추진해 온 결과이다.  남산중 학생들은 매일 아침 사제동행 독서 활동의 결과를 자체 제작한 독서포트폴리오에 3년간 기록해 자신만의 독서 이력서를 갖게 된다.    또한 매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인문학 감상문 쓰기 대회’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인문학 캠프와 인문학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김주영 교장은 “교과와 범교과 연계의 폭넓은 독서교육 활동이 학생들의 역량으로 나타나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남산중학교는 독서인문 역량을 키우고 더불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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