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 특산물인 한재미나리는 이른 봄 전국의 미식가들로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청도의 한재미나리재배단지는 경북도의 최남단인 해발 932m 화악산 자락의 골짜기 마을로 평양1,2리, 상리, 음지리 4개 부락에 120여 농가에서 90ha 약 1,000톤(군 전체 179농가, 103ha, 1,580톤)의 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다.
한재 지역은 화악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자연수와 깨끗한 지하암반수를 이용하여 재배하고 있으며, 주위에 공장이나, 대형축사시설이 없어 오염원이 없으므로 대구, 부산을 비롯하여 인근 대도시는 물론 전국적인 소비자들로부터 생식용으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재미나리는 1994년 전국 최초로 미나리 무 농약 재배 품질인정을 받음으로서 한재 청정미나리의 신뢰를 구축하고 그 명성을 얻게 되어 이에 따른 수요도 급증하게 됐다.
한재는 청정지역이면서 토양이 비옥하고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배수가 양호하여 고품질 미나리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해마다 미나리 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한재미나리의 명성을 유지 보호하기 위하여 `청도한재미나리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하여 친환경 미나리생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재미나리의 주요 특성= 한재미나리는 향이 좋고 줄기가 굵으며 미나리 속이 꽉 차 있어 질기지 않고 아삭한 맛이 일품 이며, 마디사이가 길며 줄기 하단부분이 연한 자주 빛을 띤다.
한재미나리의 경우 비타민 A는 100g당 869ugRE로 타지역산 미나리보다 2배 이상 함유되어 있고,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100g당 각각 43.13mg, 2.35mg로 타지역산 미나리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철분함량이 타지역산보다 3배나 많고 미나리의 철분성분은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청도한재미나리는 수분과 식이섬유함량이 각각94.54%, 2.16%로 타 지역 미나리보다 높고, 수분함량과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에 효과적이며 심한갈증을 해소하여 열을 내리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청도ㆍ한재미나리클러스터사업추진 현황= 청도군은 한재미나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박이준)을 설립 2011년부터 2013년까지(3년간)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750외 2필지에 (부지면적 3,111㎡, 공장면적 649,56㎡) 한재미나리 가공 공장을 설립 중에 있으며 사업추진단장은 대구한의대(신승렬교수)가 맡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재미나리클러스터사업은 생산농가, 가공업체, 연구기관, 행정기관 등의 네트워크구축, 새로운 미나리가공품 개발 및 연구, 홍보 및 마케팅 추진, 가공공장 신축 등이다.
▩ 사업추진배경
▲농작물 생산 및 1차 단순가공으로 인한 농업경쟁력 약화로 고부가가공산업의 필요성 증대.
▲다양한 향토자원을 이용한 관광컨텐츠 개발을 통하여 1, 2, 3차 산업 전반의 밀접한 연계 필요.
▲경북 청도군 한재지역 주민의 90%가 미나리농업에 종사하며, 청도군 전체 생산량의 65%를 생산하고 있는 미나리특화 지역임.
▲청도지역 미나리는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최대의 주산지이며, 청도군 농업총소득액의 3%를 차지하는 지역 전략 산업으로서, 생산 기반면에서는 전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며 호당 조수익도 기타 농업에 비해 우수한 편임.
▲품질면에서는 청정한 환경과 기후로 인해 다른 산지에 비해서 우수하나, 고급화된 소비자 취향을 맞추기 위한 고품질화, 친환경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미나리 총 생산량의 95% 이상이 생식용으로 출하되고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 및 성장가능성이 큰 2차 산업(가공산업)으로의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초벌 미나리를 생식용으로 출하 후 품질이 떨어지는 2번째 생산되는 두벌 미나리를 가공용 원료로 이용이 가능하여 농한기 없이 연중 생산이 가능 하다는 이점이 있음.
▲전국 최고의 미나리생산지 및 미나리가공산지로 육성하여 “미나리하면 청도한재, 청도하면 한재미나리”의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함.
▲국내 유일의 지리적 표시를 획득한 한재미나리는 E-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에 납품하고 있으며, 미나리 가공품을 이용하여 대중화 및 시장 확대를 시도하고 있음.
▲대학의 정직한 이미지 및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미나리 가공품을 연구하여 우체국 쇼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로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음.
▲청도는 영남지역의 지정학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정 생물자원 및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여 영남지역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 가능.
▲경부선 철도와 대구-부산간고속도로, 국도 20호, 25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접근편이성이 우수하여 문화관광산업 뿐 아니라 산업물류의 편이성도 우수함.
▲최근 청도 소싸움 축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홍보에 따른 국민의 관심 및 인지도 상승.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의 비효율적인 활용과 연계성 부족으로 인하여 지역관광산업의 단순성 및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
▲청도·한재미나리는 120여 농가에서 90ha의 재배면적에 연간 1,000여 톤을 생산하여 전국에 유통 중이며 소비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향후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생과 품종, 고품질 가공품 개발 및 수출 지원책을 마련한다면 시장 규모 확대가 기대됨.
▲Well-being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증대, 미나리의 기능성 홍보(전국 공중파, 신문 등)로 한재미나리 가공품 및 미나리의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으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시장 규모는 점진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요구됨.
▩ 주요사업추진 내역
▲농어촌 기업 및 참여농가 소득증대, 일자리창출- 지역향토자원인 청도지역의 한재미나리의 산업적 파급효과는 지역기업 매출증대 및 농가소득증대, 일자리창출측면에서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 2011년 농가당 약5천만원에서 2012년 농가당 7천만원정도로 증가.
▲사업추진에 따른 일자리변화추이- 2011년에 비해 29명이 증가한 획기적인 일자리창출의 실적을 나타내며 향후에도 지속적 증가를 예상할 수 있으며 향토산업육성사업이 지역의 산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미나리 가공품 개발 및 연구- 미나리정제물이 숙취해소 및 간 기능 개선효과 동물실험 확인, 항산화 및 항비만 물질로 플라보노이드인 persicarin을 분리 동정, 한재미나리를 이용한 바디크린저, 샴푸 개발, 남성용 스킨, 로션개발, 생즙. 음료 시제품개발, 한재미나리 캐릭터 및 로고 특허취득 등을 개발했다.
▩ 향후 추진계획= 한재미나리가공공장(현공정률:약40%)이 오는 5월에 준공을 하면 시제품 생산 및 미나리를 이용한 전통식품(한과, 정과 등)을 개발하여 신문, 방송 등 홍보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 및 마케팅 추진 등으로 고부가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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