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나무심는 계절을 맞아 학교 투시형 담장에 덩굴장미를 심어 학교 안팎 울타리를 아름답게 꾸미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투시형 담장이 설치된 학교 중 덩굴장미 심기를 희망하는 164개교를 대상으로 약 4만 7,000 여주를 5월까지 식재하며, 교별로 평균 290여주를 식재한다. 영신고는 가장 많은 물량인 1,000주를 담장 500m에 식재한다.
학교 투시형 담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미관을 고려하여 설치됐으나 덩굴장미를 식재함으로서 학교 밖에서도 장미꽃 피는 아름다운 길이 만들어져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고산초등학교 최정혜 교장은 “담장을 꽃으로 꾸미는 덩굴장미 심기 사업은 학교가 지역의 휴식처이자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가 순화되므로 학교 폭력예방, 올바른 인성교육 분위기 조성 등 큰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심영회 교육시설단장은 “앞으로도 노후담장 교체 등 투시형 담장 설치 시 덩굴장미, 무궁화 등을 심어 학교 울타리를 아름답게 조성 할 계획이다. 이번 덩굴장미식재로 내년이면 아름다운 장미가 대구 전역을 덮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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