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울릉도 농산물 홍보판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은행울릉군지부(지부장 현정도)와 하나로클럽 포항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하나로클럽 포항점 개장1주년을 기념해 울릉도 산나물 특판전을 실시해 인기를 끌었다.
이번 특판은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 부지갱이 등 산채와 호박엿, 호박제리, 호박빵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겼다.
군지부는 울릉도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위해 수도권 지역인 서울, 경기도 등과 대구, 부산 등 대도시 홍보판매를 다각적으로 기획 추진하고 있다.
농협의 이 같은 업무 추진은 육지와 달리 교통여건 등으로 인해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방침이다.
또 천혜의 비경과 민족의 수호 섬인 울릉도.독도 관광홍보도 병행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울릉도에서 유일한 제1금융권인 농협군지부는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복지향상에 힘써오면서 지역 봉사 및 환원사업에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
군지부는 지난 2009년부터 울릉군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 직원 개인별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 박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고향 보내주기 운동, 농업인 법률무료상담실 운영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최근 군지부는 지역 군부대, 경노당, 소외계층 등의 위문도 펼치면서 농가일손돕기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정도 농협울릉군지부장은 "울릉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함으로 지역 농업뿐만 아니라 관광, 투자도 활성화한다는 다목적 전략사업“이라면서 ”지역 농민들의 신명나는 농업정책, 홍보판매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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