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YMCA(이사장 김민규)는 지난 21일 포항 늘사랑교회 비젼센터에서 웰다잉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지회장 안상구)와 포항YMCA가 주관하는 웰다잉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자격취득 희망자 40여 명이 참가하였다. 웰다잉 관련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삶과 죽음에 대하여 매주 목요일, 10회에 걸쳐 강의가 진행되었다.교육 내용은 의학, 심리적, 학문적,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죽음의 개념과 존엄한 죽음”은 무엇인지, 삶의 마지막 시기 의료적 결정들과 관련된 연명의료, 사전 의료의향서, 호스피스 완화 의료는 물론 유언과 상속, 상실과 애도, 상장례와 장례식 문화 등“ 삶과 죽음을 마주하는 참된 교육”이다.이번 교육의 목적은 초고령사회, 100세 시대를 맞아 품위 있는 죽음이 무엇인지,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2016년 2월 ‘호스피스 완화 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웰다잉법)을 근거로 웰다잉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교육을 개설하였으며, 이번 교육 수료자는 웰다잉지도사 2급과 노인 통합교육지도사 2급의 민간자격증을 획득했으며, 웰다잉 전문가들은 지역 사회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통해 웰다잉(죽음 준비) 문화를 점차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수료하는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생의 삶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아름다운 삶을 잘 마무리하도록 준비하여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라고 하였다. 포항 YMCA 김민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웰다잉 문화가 지역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웰다잉 전문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그 역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하였다.”라고 하였다. 한편 포항YMCA는 내년에도 웰다잉 전문가 양성과정을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와 함께 개설하여 지속해서 웰다잉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