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파상풍, 폐렴, 간염 백신과 말초신경장애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인 길렝-바레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증거는 없다는 장기간의 조사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마넨트 백신연구센터의 로저 백스터 박사는 1995-2006년 사이에 발생한 길렝-바레증후군 환자 415명을 분석한 결과 발병 6주 전 이내에 어떤 종류든 백신을 맞은 환자는 26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중 18명은 독감 백신, 2명은 폐렴 백신, 3명은 파상풍 백신, 3명은 간염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3분의 2는 발병 몇 주 전에 위장 또는 호흡기 감염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계절적으로는 겨울에 발생률이 50% 높았다. 이는 겨울에 독감과 다른 호흡기질환 발생률이 높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랑스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길렝-바레증후군 환자는 발병 2개월 전 이내에 독감에 걸리거나 독감약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임상전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판에 실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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