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2024년도 본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61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올해보다 195억원(8%)이 늘어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573억원, 특별회계는 42억원이 편성됐다.군은 국제적인 경기침체 및 인구 감소에 따른 경기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문화및관광분야 281억원 △환경분야 222억원 △사회복지분야 211억원 △교통분야 191억원 △지역개발분야 220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가 314억원(12.0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주요사업으로는 △비상대피시설 확충사업에 68억원 △군민 여객선 운임지원에 64억원 △섬청년 보금자리 건립사업 50억원 △어촌뉴딜300사업(통구미) 48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43억원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북면지구) 38억원 △회당명상문화체험관 건립사업 28억원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 21억원 △행남해안산책로 개선사업 16억원 등이다.남한권 군수는 “다음해 예산은 기초생활인프라 및 관광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며 “다음해는 정주여건 기반조성을 위해 역점사업들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