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농협이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상호금융대출금 4,000억 원을 달성함에 따라 지난 19일 농협중앙회로부터 달성탑을 수여받는 등 우량금융기관으로 거듭났다. 더군다나 작년 말 TOP-클린뱅크 인증에 이은 겹경사를 맞았다. 이 같은 겹경사와 함께 신용사업물량 1조2,000억 시대도 활짝 열었다.
포항농협은 그동안 포항시내 본점을 비롯한 9개 지점, 하나로마트, 공판장을 운영했다. 게다가 상호금융 예수금 8,000억 원과 상호금융대출금 4,000억 원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입증했다. 더군다나 포항농협이 작년 연체비율을 0.35%까지 낮추었다. 지역 최초로 클린뱅크-TOP 클린농협으로도 선정되었다.
농협은 농민들이 자체적으로 생산력 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농민들이 서로 협력하여 조직한 협동조합을 말한다. 포항농협은 이 같은 설립목적에 따라서 특히 최근 들어 신용사업과 경제ㆍ교육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농협이 가야 하는 바른 길이다. 더하여 조합원 복지사업을 위해 건강검진 무상지원, 영농자재지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위 같은 것이 여수신 사업에서 1.2조 달성보다 더 중요한 농협의 책무이다. 그러나 이를 우리가 바라는 만큼 되기 위해서는 신용사업도 잘되어야 한다. 포항농협의 신용사업을 보면, 예수금은 2012년말 기준 8천억 원, 판매사업 300억 원 달성, 예수금 및 대출금 1조2,000억 원을 이룬 지역 우량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항농협은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농협의 목적에 알맞은 사업에 더욱 적합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만족해서도 결코 안 된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농민 등 조합원 복지나 경제나 사회적인 지위 향상에 보다 투자해야 한다. 이때가 겹경사에다 다시 맞는 겹경사이다. 포항농협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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