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 류현진이 뛰는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타순을 조정해 잠자는 팀의 화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MLB는 매팅리 감독이 팀의 3-4-5번을 맡는 중심 타선, 애드리안 곤살레스,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에게 앞으로 타순을 더 자주 바꾸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고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켐프와 곤살레스의 타격 순서를 바꿔 6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재미를 봤다.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엄지를 다친 거포 핸리 라미레즈를 전력에 추가할 예정인 매팅리 감독은 3-4번뿐 아니라 중심타선 전체를 뒤섞어 다저스의 화력을 되찾으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곤살레스, 켐프, 이디어, 라미레스를 한 데 불러 "(그동안 몇 번째 타자였건 상관없이)상대 투수를 얼마나 잘 요리할 수 있느냐에 따라 3-4-5-6번 타자들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MLB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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