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문기자]대구 군위군이 21일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당초 목표액 1억원을 초과한 1.7억원(’23.12.21일 기준)의 기부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대한 사랑을 기부를 통해 표현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 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로, 올해 최초로 시행됐다. 특히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답례품 업체에는 상품 판매수익을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재정확충을 통한 주민 복지 사업 등을 시행함으로, 기부를 통해 고향 발전의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군위군은 지난해 11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제정, 답례품 선정위원회와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구성 등 제도를 정비하고, 기금의 운용을 위해 NH농협은행(군위군 지부)과 업무협약 체결 등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라, 군위군민체육대회, 고향사랑 박람회, 군위 사랑과 나눔 문화축전, 삼국유사 바비큐 축제, 대구 야구경기장, 축구경기장 등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에서 적극 참여해 홍보했다.그 결과 대구광역시·구·군 모금액 중 단연 으뜸으로, 고향사랑기금 목표액 1억원을 초과한 1억7천만원을 이미 달성해, 2억원의 모금을 향해 질주 중에 있다. 또 내년에는 군위 발전의 선순환을 더욱 가속하고자 목표액을 1억2천만원으로 상향하고, 답례품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기 모금된 기금을 빈집활용 민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함으로 ‘기부를 넘어 방문’을 통한 고향 사랑을 기대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를 사랑해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고향사랑 기부제를 계기로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생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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