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지난 20일 연말을 맞아 장량동 소재 상림정사에서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100포를 기탁하였다.상림정사는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일에 적극 나서서 솔선수범하는 사찰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개원 이래 매 해 빠지지 않고 쌀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경호 주지스님은 “며칠째 매서운 추위가 파고 들지만 마음속 온기만큼은 식지 않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꾸준한 지역사랑을 실천할 것을 약속하였다.이와 더불어 장량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지난 5일 삼구건설(주) 100포를 시작으로 7일에는 타이어프로 장성점에서 30포, 21일에는 환호힐스테이트에서 40포를 기탁 하는 등 연말연시를 맞은 쌀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희망2024 이웃돕기 성금모금과 병행하여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장량동은 기초수급 및 차상위 가구가 약 2,700세대 4,500여명에 이르며, 경로당 31개소, 복지 관련 시설·단체가 약 30개소에 달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그만큼 많이 필요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정연학 장량동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랑의 손길을 내어 주시니 장량동이 더 빛난다. 전해주신 물품은 소중한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잘 전달하여 한파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