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남부경찰서(서장 시진곤)는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형산로타리 부근 도로 보수 작업하는 사람을 충돌하고 아무런 조치없이 이탈하는 차량을 추격하여 적극적 현장 조치로 중요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씨에게 지난 15일 경찰업무 협조 유공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남)는 이번달 10일 오전 10시경 현장 주변 신호대기중 위 사고를 목격하고 112신고와 동시에 약 1.5km 추격하여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하는 등 피의자 조기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씨는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협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진곤 서장은 “도주하는 범인을 검거하는데 신속하게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국민들의 협조가 범죄예방·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