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양치(杨琦) 중국 후난성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대표로 하는 천저우시(郴州), 장자제시(张家界), 주저우시(株洲), 창더시(常德) 등 후난성 각 지역 대표단 6명이 지난 15일 경북도를 방문해 올해 양 지역 자매결연 5주년 우호 교류의 원만한 마무리를 했다. 이진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대표단과 실무회의를 통해 금년 시행한 다양한 교류행사를 회고하며 내년 경북도의 교류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2022년 후난성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는 경북도-후난성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의 2024년 후난성 개최를 제안했고, 양치 부주임은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이후 대표단은 경북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스마트온실과 농업기술원 방송국 등을 참관하고, 기술원이 시행중인 귀농창업활성화 교육, 농업정보화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과 농촌교육농장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양치 부주임은 “올해 경북도와 후난성이 자매결연 5주년을 맞아 자매결연 행사, 공무원 친선교류전, 기관 및 대학교 관계자 등의 상호 방문 등 풍성한 교류 성과가 있었다”라며 “앞으로 농업, 산업 분야에서도내실 있는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후난성은 최근 경북도가 가장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자매도시”라며 “양 지역은 민간교류, 기관교류와 기업 투자에 이르기까지 교류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자매도시 간 협력·상생의 모범사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