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봉양면 출향인사인 오준세 (주)경희알미늄 대표가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천만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귀감을 샀다.오 대표는 1947년생으로 5학년때 대구로 출향해 자리를 잡은 출향 기업인으로 지난 1988년 경희알미늄의 전신인 경희산업㈜을 설립하면서 성공적인 입지를 쌓아왔다.오 대표는 지역에 남은 가족이 없어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1억5천만원의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 등 2억원 상당을 기부해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2022년도에 이어 봉양면 체육회 발전기금 1천만원, 이웃돕기 3천만원, 올해도 체육회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등 지역 사랑꾼으로서 역할 하는 천사란 평가다.오준세 대표는 "매년 지역에 성의로 기탁한 성금이 보탬이 됐다고 하니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이기훈 면장은 "오 대표의 통큰 기탁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출향인사가 지역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고향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준세대표는 한국알미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대구상의 부회장, 대구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달서경제인모임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출향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