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새하얀 겨울왕국을 이룬 모나 용평 발왕산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8명의 왕이 태어날 기운을 가졌다하여 팔왕산이라 불리운 발왕산은 국내 4400개가 넘는 산 중에 12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특히 어머니 품 속처럼 푸근하고 포근한 산세는 안온하고 평화롭다. 소담스럽게 핀 눈꽃과 해가 뜨면 바로 녹아버린다 하여 ‘찰나의 꽃’으로도 불리우는 상고대가 발왕산 겨울 절경에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상고대는 수중기가 나뭇가지에 달라붙어 생긴 얼음 결정으로, 꽤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피어난다. 대관령에 위치한 발왕산은 한낮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지리적 특징으로 낮에도 순백의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마치 설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 서면 발왕산의 상고대와 눈과 얼음으로 덮인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오면 무장애 데크길인 천년주목숲길이 펼쳐지며, 여기서는 수천 년 된 주목들의 신비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굽이굽이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겨울 숲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모나 용평은 이 아름다운 발왕산의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를 12~16일까지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객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2인 이용권, 커피 2잔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발왕산의 상고대와 설경을 가장 가깝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모나 용평 담당자는 “발왕산의 겨울은 환상적인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상고대는 첫손에 꼽히는 자랑거리다. 겨울의 마지막 자락까지도 눈꽃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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