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교육지원청은 11월20일부터 12월11일까지 5회기 일정으로 경산서부초와 정평초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양궁 학생선수 1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스포츠 전문 심리 센터에 의뢰해 진행되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라포형성(Ice Breaking), 목표설정 훈련, 정서조절 훈련, 심상의 이해와 루틴적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심리지원과 체육분야 진로직업 소개, 자신에게 맞는 직업유형 탐색 및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운동에 대한 동기유발을 향상시켜 체육 분야 진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2024학년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평초 5학년 서아현 학생은 “평소 스스로 컨디션을 관리하는 방법과 시합 상황에서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는데, 이번 수업으로 목표설정 방법과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앞으로 훌륭한 양궁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경산교육지원청 이양균 교육장은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정서를 조절하는 훈련하는 방법을 직접 익히는 것은 학생선수 개인의 발전과 학교운동부가 선진화로 가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학생선수들이 운동을 중도에 탈락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