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남부소방서는 12일 화재발생 시 화재진압이 곤란한 겨울철 지하식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나섰다고 밝혔다.지난 11월 8일 오후 포항시 장흥동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1톤 전기트럭에서 배터리 열폭주로 인한 화재로 차량 일부와 배터리가 불타는 등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이 화재로 인력 33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1시간 만에 진화를 했으나, 재발화 방지을 위하여 수일간 이동식 저수조에 차량을 물에 잠겨뒀다. 이처럼 전기차 화재는 진압에 장시간 소요돼 많은 인력과 장비를 필요로 한다.이에 △관계인 1일 1회 화재안전 자가 점검체계 독려 △동영상을 활용한 화재진압 초기대응 체계 확립 △충전시설 지상 설치 및 기축시설 이전 권고 △화재예방 안내문 배부 및 부착 △안전시설 설치 필요성 교육 및 확인 △입주자 및 관리자 피난행동요령 숙지 등을 지도했다.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충전시설의 건축설계에서부터 강화된 소방시설을 적용하고, 화재 대응체계 계발 및 숙달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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