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허성우 前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은 12일, 22대 총선 국민의힘 구미시을 선거구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1번으로 마쳤다. 허성우 예비후보는 ‘5공단 개발 등을 통한 첨단산업경제 도시 기능의 강화와 대구경북신공항 조기건설’ 등 구미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구미의 첨단산업경제도시 기능 위에 컨벤션센터, 호텔, 종합병원과 위락시설 등을 갖춘 공항 배후도시로 키우는 것이 구미가 지향해야 할 미래비전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중앙정치권과 자치단체간의 가교역할을 자임했다. 중앙 정치권에 네트워킹이 강한 자신의 정치적 장점을 통해 구미의 부활을 꾀하겠다는 것. 허 예비후보는 ‘첨단산업과 정주기능을 갖춘 도시 인프라가 구축되면 떠나려는 구미의 청년들과 미래를 설계하려는 전국의 청년들이 구미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단산업과 정주기능이 공존하는 구미 경제권이 형성되면 ‘구미에서 벌어서 외지에서 쓰는 경제구조’를 ‘구미에서 벌어서 구미에서 쓰는 경제구조’로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30여 년간 중앙정치권에서 활동하면서 각종 경험과 경륜을 축적한 힘 있는 일꾼으로, 정치권 및 중앙 관가에 촘촘한 네트워킹을 구축한 마당발로 통한다.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윤석열 후보와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측근으로, 정권교체 및 정권인수 과정에 핵심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