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아포읍 농악단은 지난 11일 아포읍 의2리 공쌍마을에 120만원 상당의 농악기 4종(북, 장구, 징, 꽹과리)을 기증했다.신도근 아포읍 농악단장은 “한 해 동안 연습에 참여했던 단원들을 격려하고 주변 마을 주민들의 금릉빗내농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농악기를 기증하게 됐다”며 “농악단 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마을 중 하나인 의2리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정재건 의2리 이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농악기가 많은 주민에게 빗내농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포읍 농악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아포읍 농악단은 아포읍 주민 50여 명으로 구성돼 2018년 빗내농악 축제에서 영광의 대상을 받는 등 국가무형문화재인 김천 금릉빗내농악의 전수와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