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법무부 보호관찰위원 포항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전상중)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배영준)는 지난 12월 6일 직접 기른 농산물을 선린애육원 등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했다관찰대상자들과 함께 가을에 파종해 수확한 배추 500포기, 무 300개를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한 것.포항보호관찰소협의회는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1:1 멘토링, 사회봉사집행전담, 범죄예방캠페인, 청소년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포항보호관찰소 배영준 소장은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재배한 배추가 결실이 맺을 때까지 그 과정에 노력과 정성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행복한 체험 이었다.”고 했다.포항보호관찰소협의회 전상중 회장은 “상반기에는 감자를 심어 나눔의 시간을 가졌는데, 하반기에도 배추를 통해서 보호관찰대상자들의 노력과 보호관찰위원들의 협조로 나눔이라는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분이 좋다. 더 나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재범을 하지 않도록 같이 노력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