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5일 ‘포항시 통역자원봉사자협회 연말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국제교류 성과와 내년도 주요 행사를 소개했다. 포항시 통역자원봉사자협회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을 담당하는 총 13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해외 교류 도시 대표단 포항방문 및 각종 국제 행사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포항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시는 내년부터 해외 도시 간 대면 교류가 본격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자원봉사자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회원들은 포항시의 홍보를 위해 공부하는 자세로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권혁창 포항시 통역자원봉사자협회장은 “코로나19로 몇 년간 국제 행사가 거의 없었는데 올해부터 점차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행사들이 늘고 있다”며, “내년에는 포항시의 국제 행사가 더욱 활발해져 회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포항시 국제 행사에 통역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며, “바쁜 시간을 내 활동해 주시는 회원들께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포항의 발전을 함께 이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통역자원봉사자협회는 외국어에 능통하면서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포항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