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삼성전자, 대구시와 함께 육성한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8기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이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개최되는 ‘그림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展’ 전시회에 AI 기술과 예술적 창조성을 결합한 관객 참여형 기술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은 작가의 화풍을 학습한 Christoph-AI를 개발해 미술 전시 경험을 확장하는 시도를 했으며, 극작가로 활동하는 작가인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특징을 AI 개발에 반영하여 관객의 눈, 코, 입의 특징을 파악해 관상에 어울리는 연극 속 역할을 부여하고, 배역의 스토리텔링까지 덧붙여 전시에 재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화풍과 프로젝트의 의미라는 예술 도메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 위에, 안면인식과 이미지생성 AI라는 기술 도메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하고, 이를 전시장이라는 공간적 특성에 부합하도록 모바일 및 오프라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종합적으로 구성, 배치한 예술과 기술의 융합 사례이다. ‘그림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展’은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인정받은 독일 신라이프치히 화파의 선두주자인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세계 최초 개인전으로, UNC갤러리가 주최한다.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라이티움 전시관에서 다음해 3월 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기부터 최근까지 총 16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회화, 드로잉, 조각, 판화 등 다양한 형태로 작가 특유의 비비드한 색감과 우울하면서도 낭만적인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은 뷰티, 헬스, 아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십을 통해 축적한 AI솔루션 개발력과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 욕구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메인에 특화된 디지털 전환 교육 플랫폼 ‘DX-ONE’ 런칭을 앞두고 있다. 김창희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 대표는 “AI 기술을 전시 기획에 활용해 관객의 경험과 전시의 퍼포먼스를 확장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전시, 공연,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경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AI기술을 기획적으로 접목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기술개발’이라는 당사의 슬로건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기존 뷰티테크에서 DX(디지털 전환) 분야로 성공적으로 피보팅해 성장한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은 시대에 맞는 변화와 혁신의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시대와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성장하는 전도유망한 창업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